KB증권 "GS건설, 정부 분양규제 강화로 투자심리 위축"...목표주가 ↓
KB증권 "GS건설, 정부 분양규제 강화로 투자심리 위축"...목표주가 ↓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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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KB증권은 29일 GS건설에 대해 정부의 분양규제 강화 기조 이후 위축된 투자심리를 극복할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종전 4만45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GS건설이 전날 공시한 올해 3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은 2조441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6% 줄고 영업이익은 1877억원으로 19.6% 감소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장문준·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 주택·건축 부문의 공정 진행 저조로 매출액이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7∼8%대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는 회사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부의 분양가규제 강화 기조 이후 건설업종에 대해 악화한 투자심리를 극복할 수 있는 모멘텀이 두드러지지 않는 점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높지만 본격적인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내년도 역성장 우려를 극복하는 신규 주택공급 추이, 더 적극적인 해외수주 의지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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