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국내제약사 대표들 한 목소리 “뭉쳐야 산다”
[빡쎈뉴스] 국내제약사 대표들 한 목소리 “뭉쳐야 산다”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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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해결점부터 생태계 구축까지...소통에 초점
국내 제약·바이오업체 대표 70여명 ‘한 자리’
주제와 형식 없는 ‘최초’ 토론회...소통 중요성 강화
글로벌시장 성공 위해 부분별 소통과 협력 ‘마련’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제약업계가 소통을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습니다. 주제와 형식도 특별히 정하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터놓고 이야기하는 자리였는데요.
70여명의 제약업체대표들은 5시간 가량 이어진 행사에 끝까지 참여해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혁신적인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업계는 29일, 현재 직면한 약가문제와 최근 발생한 발사르탄 사태 등에 대한 해결점 모색부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생태계구축 방안 마련까지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모였습니다. 

이날 모인 제약·바이오업체 대표들은 모두 71명. 


협회 이사장인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를 비롯해 국내 대형제약사 대표들과 바이오벤처기업대표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참석했습니다.


대표이사들이 모이는 행사의 경우, 일정이 바빠 공식적인 행사만 참여하거나, 부분적인 참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이날 참석한 70명의 업계 대표 대부분은 5시간 가량 진행된 행사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처럼 업계에서는 이번 자리에 대한 중요성에 공감하고 의미 있게 생각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방송인터뷰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회장 : 업계의 의견들과 학계 오늘 연대 교수님이나 카이스트에서도 오시고 여러분들이 오셨는데. 그런 분들의 의견을 집결해서 저희가 성장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자하는 모임인 것 같습니다. ]

주목할만한 점은, 지금까지 정부에서 주최하는 정책설명회는 있었지만 내용에 대한 예상 없이 CEO들과 오너 2세 3세들이 의견교류를 위해 열린 워크숍은 최초였다는 점입니다.

이 자리에서 나온 공통적인 의견은 연합에 대한 중요성입니다. 

 

현재 업계는 연구개발 단계부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서 정보가 부족하고, 자금문제부터 위험관리까지 직면한 문제가 많은 상황.

이에 산업계와 학계, 연구분야, 병원, 정부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대부분 공감했습니다. 

[방송인터뷰 
강원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 : 한국 제약회사가 글로벌로 나가기 위해서는 연구개발부터 시작해서 상업화까지 그런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시간과 자본이 많이 들고 (장벽이 많은데) 이것을 어떻게 효율화를 할 것이냐 이게 가장 큰 문제거든요. ]

업계 대표들은 이날 나눈 논의를 시작으로 향후 구체적인 대응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향후  TF를 꾸리거나 각 부분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는 등 업계의 움직임을 하나로 만들어 갈 방침입니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지혜를 모으기 위한 혁신적인 나눔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글로벌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는 데 전력을 쏟겠다는 계획입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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