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 지누스 대표 “매트리스산업의 패러다임 깨고 혁신 일으킬 것”
이윤재 지누스 대표 “매트리스산업의 패러다임 깨고 혁신 일으킬 것”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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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 재입성… "2005년 상장폐지 이후 14년 만"
이윤재 지누스 대표이사가 30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합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이윤재 지누스 대표이사가 30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합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이윤재 지누스 대표이사가 30일 “150년 된 전통적인 가구산업, 매트리스산업의 패러다임을 깨고 새로운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지누스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지누스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지누스는 1979년 '진웅기업'으로 설립돼 캠핑용품을 제조·판매하던 회사인 지누스는 2000년 중반부터 기존 사업을 매트리스, 침대 등 가구사업으로 전환했다. 2014년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과 오프라인 중심의 판매 방식을 자체 브랜드 온라인 판매 방식으로 바꿨다.

이후 세계 최초로 상업화한 박스 포장 매트리스(Mattress in a box) 등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해 2015년부터 아마존 베스트셀러 업체로 선정되고 있다.

또 물류센터의 입지 선정부터 전문 물류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물류 효율화를 달성하고 연구개발에서 생산, 물류, 유통에 이르는 사업 모든 영역을 수직 통합한 밸류 체인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 3385억원, 영업이익 42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3배에 해당하는 성장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코스피 '대어급' 공모주로 주목받으며 2005년 한차례 상장폐지 된 이후 14년 만에 재상장을 통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진입했다. 

이윤재 대표는 “10년 전만 해도 매트리스를 온라인에 판매하는 것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미국 매트리스 시장의 15% 이상이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다”라며 “2005년 상장폐지로 이후 재상장하게 되면서 미국 시장 뿐 아니라 전세계 시장 진출을 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 상장 첫날인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지누스는 시초가 대비 16.6% 오른 8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인 7만원과 비교하면 22.43%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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