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내달 직급체계 개편…연공서열보다 역할·능력 중점
현대차증권, 내달 직급체계 개편…연공서열보다 역할·능력 중점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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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현대차증권(이용배 사장)은 11월부터 직급과 호칭 체계 개편을 담은 새 인사제도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사제도 개편은 직무와 역할을 중심으로 직급체계를 개편한다. 기존 6단계 직급 체계에서 차장과 부장을 통합해 5단계로 축소하고 수평적 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 호칭도 사원에서 대리까지는 '매니저', 과장부터 부장까지는 '책임매니저'로 간소화한다. 팀장, 실장 등 보직자는 기존처럼 직책을 호칭으로 사용한다.

과장 이상의 책임매니저는 누구나 팀장 보임이 가능하도록 개편해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인사설명회 등 직원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추진됐으며 현대자동차 그룹 차원의 기업문화 혁신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이 아닌 역할 및 능력 중심의 새 인사제도를 통해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은 이런 방향으로 인사제도 개편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지난달부터 이 같은 호칭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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