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식품관이 두 배 이상 확대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4월까지 킨텍스점 식품관을 기존 면적(2314㎡) 대비 약 2.5배 확장한 5619㎡(약 1700평) 규모로 리뉴얼해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현대백화점 천호점 식품관도 비슷한 규모로 (5300㎡)최근 리뉴얼 오픈했다.

킨텍스점 식품관은 국내 유명 맛집과 글로벌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F&B 매장'과 프리미엄 슈퍼마켓 '현대식품관'으로 구성된다.

우선 오는 19일 F&B 매장(1983㎡)이 먼저 문을 열고 현대식품관(3636㎡, 약 1100평)은 오는 4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F&B 매장은 스웨덴 예테보리 광장을 모티브로 스웨덴식 킨포크(Kinfolk) 라이스타일의 디자인을 매장 곳곳에 구현했다.

정호균 셰프의 퓨전 이탈리안 레스토랑 '시그니처랩', 35년 경력의 홍대 맛집 '김순례닭강정',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칼국수 전문점 '황생가' 등 70여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한다.

매장 앞 스마트기기에 고객번호를 입력하면 순서에 맞춰 문자나 카톡으로 고객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대기 시스템'도 선보인다.

각 매장에 비치된 전화로 고객이 문의하면 간단한 소개 등을 문자로 제공하는 '콜백 레터링 서비스'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F&B 매장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과·갈치·굴비 등 생식품을 포함한 슈퍼 인기 생필품 20여 종을 50% 할인 판매한다.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와인 페어도 개최한다.

유지훈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식품팀장은 "식품관은 신규고객 창출 및 집객 효과가 탁월해 백화점의 전통적인 핵심 상품군"이라며 "다양한 맛집을 새롭게 선보여 20~30대 젊은층과 가족 단위 고객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식품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미 기자 fly1225@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