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대신자산신탁·신영부동산신탁·한국투자부동산신탁 합류...新3파전 시작
[빡쎈뉴스] 대신자산신탁·신영부동산신탁·한국투자부동산신탁 합류...新3파전 시작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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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앵커]

대신자산신탁과 신영부동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등 3곳이 최근 금융당국의 부동산신탁업 본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영업준비에 한창입니다.

새로 합류한 3개 사는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인데요.

장민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3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신영알이티㈜와 한국투자부동산㈜의 부동산신탁업을 본인가를 의결했습니다.

이 중 신영증권 계열의 신영알이티는 ‘신영부동산신탁’으로, 한국투자증권 계열의 한국투자부동산은 ‘한국투자부동산신탁’으로 상호를 변경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7월 인가받은 대신증권 계열의 대신부동산신탁에 이어 신영과 한투까지, 신규사 3곳의 인가가 모두 이뤄졌습니다.

새로 출범한 3개사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신규 부동산신탁사 가운데 가장 먼저 신탁업 인가를 받은 대신자산신탁은 이르면 내년 민간임대주택 리츠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 지난 9월 국토교통부의 예비 인가를 신청·접수하였고 예비 인가 이후에 본인가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인가의 절차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신자산신탁은 대신금융그룹의 전략 방안인 종합부동산금융회사를 지향합니다. 대신자산신탁이 추구하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는 금융과 부동산에 관련된 모든 시장의 니즈를 대신금융그룹 내부에서 한 번에 대응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의 제공을 의미합니다.]

신영부동산신탁(가칭)은 '중소형 부동산 자산관리 시장'을 개척해 부동산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영부동산신탁 관계자: 저희가 중소형 부동산 자산관리 시장을 개척하겠다. 다른 기존의 신탁사들은 이쪽으로는 안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자산관리시장 쪽을 개척하겠다고 이야기 하는 거죠.]

또 한국투자부동산신탁(가칭)도 '핀테크와 ICT 결합' 등을 전략으로 내세웠습니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 관계자는 "부동산신탁 시장 첫 진출이지만 초기 계획한 핀테크-ICT결합 등 혁신적인 서비스제공 약속을 차근차근 실행하며 부동산신탁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가로 인해 국내에 진출한 부동산신탁사는 총 14곳으로 늘어나며 시장 확대가 예고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현재 녹록지 않은 부동산신탁 업황에, 먹거리가 줄어드는 현실을 감안하면 신탁사 간의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에 KB부동산신탁과 하나자산신탁의 양강 독주체제 속에서 신규사 3곳이 반란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장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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