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MBK파트너스 인수 후 첫 조직개편… 외부인사 영입
롯데카드, MBK파트너스 인수 후 첫 조직개편… 외부인사 영입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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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롯데카드(대표이사 김창권)가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에 인수된 뒤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4개 본부를 최상위 조직으로 새단장하고, 외부 전문가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롯데카드는 1일 성과 중심의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경영전략본부, 마케팅디지털본부, 금융채권본부, 영업본부 등 총 4개 본부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했다"며 "균형적 의사결정과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외부에서 석동일 전 삼성카드 고객서비스 대표와 박익진 전 오렌지라이프 부사장, 구영우 한국리테일투자운용 대표를 영입해 부사장(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석동일 부사장은 경영전략본부장을, 박익진 부사장은 마케팅디지털본부장을 맡는다. 구영우 부사장은 금융채권본부장과 비카드금융부문장을 겸임한다.

박두환 영업본부장은 롯데카드 내부출신으로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5월 보유중인 롯데카드 지분 79.83%를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일 금융위원회가 대주주 변경을 승인한 뒤 잔금 납입이 지난달 10일 완료됨에 따라 주식매매계약이 종결되면서 롯데카드 주주는 MBK컨소시엄으로 바뀌었다.

이후 롯데카드는 사외이사를 교체하고, 기타비상무 이사로 MBK파트너스의 김광일 대표와 이진하 부사장을 선임했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는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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