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메디아나, “시장 흔들 대형제품 온다...내년 국산 의료소모품 출시”
[빡쎈뉴스] 메디아나, “시장 흔들 대형제품 온다...내년 국산 의료소모품 출시”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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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문종 회장,“성장과 경쟁력 위한 대대적 개편"
수기입력의 번거로움 해결...무선통신에 주목
의료기기 소모품 개발...가격경쟁력 ‘강화’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입원환자나 수술환자의 체온이나 심박수와 같은 신체적 상황을 알려주는 환자감시장비는 의료 현장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장비입니다.
환자감시장비 국내 1위 제조사 메디아나가 새로운 기술 개발에 나서며 비전을 세웠습니다. 
이에 더해 의료 소모품을 개발해 국산화하는 전략으로 신시장 개척에도 나섭니다. 
의료기기업체 메디아나를 박경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기자스탠딩]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글로벌무대를 향한 발돋움이 한창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분야의 성장성에 주목해 규모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요.
환자감시장치, 심장충격기 국내제조사 1위인 메디아나에 방문했습니다. 

[글로벌기술 이끄는 장비업체로 발돋움]

전 세계 판매 누적대수 100만 대의 환자감시장치&모니터 장비 업체 메디아나.


세계적인 의료기기 업체인 메디트로닉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며 글로벌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최근 길문종 회장은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서며 인력 효율화와 함께 회사가 어떤 비전을 향해 성장해야할 지에 대해 치밀하게 고민했습니다.


길 회장은 의료 현장 곳곳에서 무선통신과의 융합이 이뤄지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입원환자의 체온과 혈압 등을 자동으로 병원 시스템으로 전송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습니다.

의료진이 하나하나 손으로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과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없애기 위해섭니다.


메디아나는 발빠른 개발에 나서, 무선통신모듈을 개발완료하고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병원용 심장충격기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제품 체지방측정기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입니다.

4년 전 측정 기술을 확보해 개발해 온 제품으로, 이미 품목허가받은 2개 제품과 일본으로부터 위탁생산한 제품까지 모두 3개 제품을 개발완료 했습니다.

[장비만으로는 안 된다. 新시장 ‘개척’]

메디아나는 기존 주력 품목인 장비분야에서의 기술력 혁신과 함께 새로운 수익원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의료기기 소모품의 국산화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았습니다.

국내 생산을 통해 수입산 소모품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소모품인 만큼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특히 의료장비에 의료소모품을 융합하면 이익의 선순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카테터와 장비가 융합된 모델을 내놓겠다는 장기적인 목적을 세웠습니다.

[방송인터뷰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 : 지금 세계적인 트렌드는 절개수술을 하지 않고 (생략) 카테터로 혈관을 통해 삽입해서 거기서 치료하는 (것 입니다).  장비회사로서 전 세계적인 트렌드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함과 동시에 카테터 소모품소재를 한쪽으로 준비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한 축을 채워나가야 하겠다. ]

이를 위해 최근 카테터의 국내 생산을 위한 45억 원의 설비투자를 진행했습니다.  


1차적으로 내년 말까지 7개 종류의 제품을 출시하고, 그와 연관된 모니터 융합장비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근 카테터와 연결되는 융복합장비 인증 준비에 들어갔고, 구체적 스펙은 두세 달 내 발표할 방침입니다.

 

[자본관리와 부가가치 창출방향은?]

장비분야에서 트렌드와 기술을 쌓는 한편 카테터라는 소모품개발을 새 성장동력으로 준비해 온 메디아나.

메디아나는 매년 7%이상 성장 하고 있는 시장성장속도에 따라 향후 수익성이 상당수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말 인터벤션사업부를 설립하는 한편 시설투자를 이어가는데, 특히 투자에 있어서는 빚을 내지 않고 회사자금력을 통해 감당할 계획입니다. 

 

[방송인터뷰
(회사 자금이) 충분히 있습니다.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올 때까지는 우리 스스로의 자금력으로 투자와 개발과 마케팅과 잠재력을 만들어 가야겠다. 영업이익 관련해서는 작년의 적어도 두 배 이상 오를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

여기에 향후 카테터를 기반으로한 소모품 유통을 연계사업으로 구상 중입니다. 


메디아나 브랜드로 국내외에 제품이 유통되면 수익구조를 넓힐 뿐 아니라, 저절로 마케팅효과와 신뢰도 향상으로 선순환 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장비분야의 기술발전으로 앞서가는 한편 의료소모품 국산화로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는 포부의 메디아나. 

부가가치에 기반한 비전을 이루기 위해, 대규모 투자와 개발을 진행하는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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