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비상교육, '에듀테크'로 글로벌 교육시장 공략
[빡쎈뉴스] 비상교육, '에듀테크'로 글로벌 교육시장 공략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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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교육업계는 경기 악화는 물론 학령 인구 감소까지 겹치면서 엎친 데 덮친 상황입니다.

비상교육이 기존의 교육 시스템에 IT를 더한 에듀테크 기술로 학습시스템 혁신과 글로벌 공략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습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전자칠판에 주사위가 던져지고, 한국어 문제가 나옵니다.

칠판에 있던 문제가 학생의 태블릿PC에 뜨고, 태블릿으로 답을 적어내면 그 결과가 다시 교사에게 전송 돼 결과가 나옵니다.

 

비상교육이 개발한 에듀테크 기반의 한국어 학습 서비스, KLASS 입니다.

게임 형식이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고, 교재 내 모든 예시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어 생생한 한국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 대신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양방향 수업이 이뤄지면서 학습 성과도 배가 됩니다.

 

[김나연 비상교육 CP : "과거에는 한국어 수업이 서책형 중심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학생들이) 지루해하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지금은 화면이나 학생들의 패드를 통해 선생님과 함께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서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수업하기 때문에 굉장히 즐겁고, 몰입도가 높게..."]

 

개인별 맞춤형 시스템을 더한 영어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초중등 대상인 영어교육은 해외에서 직접 촬영한 1400여 개의 영상 콘텐츠와 애니메이션으로 영어 교육이 진행됩니다.

개인별 학습 성과를 꼼꼼히 체크하고 확인할 수 있어, 맞춤형 자기주도 학습도 가능합니다.

 

비상교육은 저출산과 교육시장의 포화라는 어려움을 이같은 교육 혁신으로 돌파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시장을 국내로 한정 짓지 않고 세계로 넓혔습니다.

비상교육은 외국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에 AI 기술을 더하는 한편, 취업 플랫폼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노중일 비상교육 GEO컴퍼니 대표 : "AI는 한국인들이 직접 가르치기 어려운 상황에서 AI스피커를 통해서 외국인들이 쉽게 상호작용을 하며, 대화를 통해 한국어를 보다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고요. 베트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과 같이 JOB searching 시스템과 E-러닝 시스템을 결합해서 쌍방향 플랫폼 구조로 한국어를 배우는 분들이 손쉽게 한국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비상교육은 올 상반기 6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31% 성장이란 성과를 냈습니다.

올해 에듀테크 기술의 적용범위를 넓히고, 베트남 시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선포한 비상교육.

이를 토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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