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DGB 편입 1년' 하이투자증권-DGB금융, 시너지 어땠나?
[빡쎈뉴스] 'DGB 편입 1년' 하이투자증권-DGB금융, 시너지 어땠나?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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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앵커]

하이투자증권이 DGB금융지주에 편입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실적을 비롯해 WM, IB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업계에서는 DGB금융지주와 하이투자증권의 시너지가 효과를 봤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30일 최대 주주가 현대미포조선에서 DGB금융지주로 바뀐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DGB금융그룹으로 편입된 지 1년 만에 주요 사업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DGB금융그룹 하의 비은행 계열사의 선전이 돋보였고 특히 DGB금융그룹과 하이투자증권의 시너지 효과가 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DGB그룹 통합 이전의 하이투자증권은 수익성이 다소 저조했습니다.

2016년에는 선박펀드 손상차손 및 경유펀드 관련 비용이, 2017년에는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손상 및 희망퇴직비용 등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융지주 하에서 긍정적 영향 많이 받으면서 자산관리(WM)·기업금융(IB)부문 등에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39억 원으로, 직전 분기(33억 원)와 최근 3년간 분기 평균(76억 원) 대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올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66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70.7% 성장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DGB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지난 1년간 그동안의 핵심사업인 부동산금융과 채권 및 기업금융 부문 사업의 수익성 확대와 안정성 확보에 주력했고 WM부문에서는 은행·증권간 복합점포 개설을 통한 고객기반 확대와 비대면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뤄왔습니다.

특히 하이투자증권은 기업금융(IB)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에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한 것이 실적 향상에 주효했습니다.

올해 부산 BIFC 2단계 담보대출, 송파 헬리오시티 상가 담보대출 등을 진행한 영향으로 IB·PF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229억 원에서 올해 367억 원으로 60.3% 급증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 최근에는 본사 IB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ECM실을 신설하고 IB·PF 사업에서의 DGB계열사간 협업 활성화 모색 등 그룹 CIB(투자은행 협의체) 사업에서도 시너지 창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올해 3분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순이익이 79% 증가하는 등 이익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DGB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DGB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룬 하이투자증권.

DGB금융그룹과 하이투자증권 간의 동반성장 시너지가 계속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장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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