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지난달 SUV가 사상 처음으로 세단의 판매량을 뛰어넘었는데요.
SUV의 인기가 커진만큼 SUV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포드가 9년만에 더 강력하고 넓어진 6세대 익스플로러를 출시했습니다.
출시회 현장에 서청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형 SUV의 강자 포드가 9년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6세대 익스플로러를 출시했습니다.
익스플로러는 1990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후 전 세계적으로 약 800만 대가 판매된 포드의 핵심 모델인데요.
이번에 출시된 6세대 올 뉴 익스플로러는 2.3L GTDI엔진을 탑재해 304마력의 강력한 힘을 자랑합니다.
[정재희 / 포드 코리아 대표 : "후륜구동 기반이 되서 아주 다이나믹한 운행을 가능하게 해주고 특히나 중요한게 10단 기어가 도입되서 거의 리터당 9킬로 가까운 좋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7가지 주행 모드를 갖춘 지형관리시스템을 통해 다이나믹한 온·오프로드 주행도 가능하고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차선 유지시스템 등이 통합된 운전 지원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운행을 지원합니다.
포드는 이번 익스플로러에 대해 상당한 기대감을 표현했는데요.
지난달 국내 SUV판매량은 약4만8천대로 같은 기간 세단 보다 1200여대 더 많이 팔려 월별 판매량 기준 사상 처음으로 SUV가 세단의 판매량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SUV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소음 및 진동 문제를 해결하고 장점이던 높은 시야와 넓은 공간 등이 부각되면서 펠리세이드, 모하비, 트래버스 등의 SUV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가 더 높아진만큼 익스플로러의 판매를 통해 수입 SUV 판매량 1위를 굳건히 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정재희 / 포드코리아 대표 : "예전에 저희 익스플로러가 넘버원 수입SUV차량이었는데 새로운 SUV 올 뉴 익스플로러도 수입차 SUV의 넘버원 자리를 계속 이어나갈 기대를 하고 있고 또 거기에 걸맞는 판매량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익스플로러의 경쟁자로 넓은 공간을 갖은 트래버스가 경쟁자로 꼽히고 있는데요.
익스플로러는 후륜 구동식 주행을 적용해 기존 SUV에서는 느낄 수 없는 주행감으로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9년만에 6세대로 출시된 올 뉴 익스플로러가 2020년 수입SUV 차량 판매량 1위라는 왕좌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서청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