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가 대세?"...위메프, 뉴트로 아이템 매출 급증
"뉴트로가 대세?"...위메프, 뉴트로 아이템 매출 급증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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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김희선 ‘곱창밴드’, ‘냉삼’, 쫀드기 등 1990년대 에 인기를 모았던 상품들이 다시 온라인 쇼핑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뉴트로’(‘새롭다-New’와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 문화가 이커머스 시장까지 넘어온 것이다.
 
위메프는 뉴트로 열풍으로 올해 다양한 복고 아이템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6일 밝혔다.  

1990년대 배우 김희선이 착용해 유행했던 헤어 액세서리인 일명 ‘곱창밴드’는 446% 판매가 증가했다. 실핀과 똑딱핀도 각각 133%, 48% 매출이 늘었다.

투박하면서도 부피가 큰 것이 특징인 ‘어글리슈즈’도 매출이 756%나 올랐다. 폭이 넓은 바지인 ‘와이드 팬츠’를 찾는 고객도 87% 증가했다. 이들 패션상품들도 1990년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한 아이템이다.

식품에서는 ‘냉삼’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 삼겹살 매출이 전년 대비 77%, 대표 불량 식품인 ‘쫀드기’ 매출도 39% 늘었다.

복고 디지털 기기를 찾는 고객도 증가했다. 조사기간 디지털 카메라는 매출이 14% 오른 반면 필름 카메라 매출은 388% 늘었다. TV와 연결해 이용하는 콘솔 형태 게임기인 레트로 게임기 판매도 103% 증가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뉴트로 컨셉이 꾸준히 유행하면서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객들이 위메프에서 다양한 뉴트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가격과 품질을 모두 갖춘 상품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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