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IBK기업은행, “지역 스타트업에도 힘 싣는다”
[빡쎈뉴스] IBK기업은행, “지역 스타트업에도 힘 싣는다”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9.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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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수현 기자]

[앵커]

정부의 규제 개혁과 기업들의 적극 지원으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층 발전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정보와 네트워크, 지원 등 모든 부분에서 열악한 지역 스타트업의 상황은 어떨까요?

소외된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BK기업은행이 손을 뻗었습니다.

부산 현장에 나가 있는 김수현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수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IBK창공 데모데이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에 나와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이 서울, 수도권 스타트업의 지원을 넘어, 지역 스타트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적극 지원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IBK기업은행이 올해 처음으로 부산에서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나서면서 부산에서 ‘IBK 창공 데모데이’를 열었습니다.

자리에는 김재홍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과 관계자, 그리고 13개 기업 대표와 스타트업 관계자가 함께 했습니다.

이외에도 벤처캐피털리스트(VC), 액셀러레이터(AC)를 비롯해 기관투자자, 예비창업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투자유치를 위한 IR피칭과 홍보, 부스 참관,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재홍 /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 : “오늘 데모데이를 통해 (부산 스타트업들에게) 투자유치와 사업 파트너 발굴 등의 좋은 기회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IBK기업은행 또한 변함없이 창업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성장, 재도약, 선순환을 뒷받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데모데이는 지난 6월부터 5개월 동안 진행된 ‘IBK창공 부산 1기’ 액셀러레이팅의 최종 마무리 행사입니다.

기업은행은 IBK창공 부산 1기 기업들에게 총 40억 원의 금융지원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더해, 200건에 가까운 법률과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모델(BM)과 컨설팅 등 1대1 전문가 멘토링으로 스타트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벤처캐피털리스트(VC)를 대상으로 한 모의 IR도 추가 지원했습니다.

[박경준 / 오쎄인 대표이사 : “(회사의 경영능력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많은 고민이 있는데, (IBK창공이) 자문역할을 많이 해주셔서 실질적으로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공경율 / 푸드팡 대표이사 : “(사업 초기에) 자금에 대한 부분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투자나 대출에 대한 부분에서 (IBK창공을 통한) 연결을 통해서 지원을 받았습니다.”]

 

IBK창공은 기업은행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적 창업육성플랫폼입니다.

창업기업에게 사무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투자와 융자를 진행하며, 세부적인 경영 컨설팅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9월까지 119개의 육성기업에게 총 321억 원의 대출과 투자 등을 지원했으며, 추후 우수기업에게 최대 5억 원의 직접투자와 후속 투자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IBK기업은행의 스타트업 지원 행보는 특히 체계적인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소액 투자부터,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성장하도록 돕는 후속 투자까지 지원하며 중소기업 대표 은행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겁니다.

또, 중소기업은행이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IBK기업은행이 지금껏 중소기업 활동 지원을 진행하면서 축적한 노하우와 역량, 네트워크를 창업 기업의 성장에 밑거름으로 사용한다는 점도 차별점이 높습니다.

 

[조광진 / IBK기업은행 창업벤처기업부 부장 : “계속해서 (중소)기업을 키워오면서 해왔던 노하우들이 집대성되어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IBK창공의 가장 우수한 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도) 기업들이 IBK창공을 통해서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저희가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을 넘어 지역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함께 성장하도록 나서고 있는 IBK기업은행.

기업은행의 이 같은 행보가 각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키는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김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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