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금융투자협회 직무대행 맡아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금융투자협회 직무대행 맡아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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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 권용원 회장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공석이 된 금융투자협회 회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7일 금융투자협회 정관에 따르면 협회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전에 지정한 순서대로 임원들이 협회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권 회장 임기 내 상근부회장을 없앤 만큼, 비상근부회장→회원이사 순으로 직무대행 권한이 주어지는데 비상근 부회장이 여러 명일 경우에는 연장자 순과 부회장직으로 선임된 순에 따라 협회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현재 금투협 비상근 부회장은 최 부회장과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2명이다.

최 부회장은 차기 협회장 인선까지 회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게 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갑작스럽게 공석이 발생한 만큼 후임 인선까지는 두달 내외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권 회장의 장례가 끝난 후 내부 논의를 통해 후임 인선 절차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사회를 소집해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꾸리고, 최종적으로 회장을 선출할 때까지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금융투자협회 이사회는 금투협 회장과 비상근부회장 2명, 회원이사 2명, 협회 자율규제위원장 및 공익이사 6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자율규제위원장은 최방길 위원장이, 회원이사 2명은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와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가 각각 맡고 있다. 공익이사 6명은 이윤재 전 재정경제원 경제정책국장, 장범식 숭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천상현 법무법인 황해 대표변호사, 김영과 전 증권금융 사장, 강석원 전 행정안전부 고문변호사, 김광기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 겸 논설위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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