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농협중앙회, “아름다운 농촌 널리 알린다!”
[빡쎈뉴스] 농협중앙회, “아름다운 농촌 널리 알린다!”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9.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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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수현 기자]

[앵커]

요즘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에서 빠지지 않는 키워드가 바로 '빼어난 자연경관'입니다.

그런데, 해외만큼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을 국내에서 마주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농협이 농촌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김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농협중앙회가 7일 '제2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자리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이재관 행정안전부 실장, 강석호 국회의원, 그리고 수상마을 대표 및 농업인 등 7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병원 / 농협중앙회 회장 :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만들어서 5천만 국민들이 힐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경진대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는 김병원 회장이 작년부터 적극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운동’의 일환입니다.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한 사업인데, 궁극적으로는 농촌의 경관 개선에 힘쓰고 이를 홍보해 많은 국민들이 농촌을 찾도록 한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도농교류 공간으로서의 농촌의 역할을 한층 확대한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농협은 마을 진입로 정화 활동과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마을 가꾸기 리더 교육과정 신설과 다양한 마을 육성 사업 등 농촌에 실질적 도움이 될 만한 사업들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병원 / 농협중앙회 회장 : “우리나라 농촌의 공익적 가치가 280조라 하니, 우리가 지금부터 (깨끗한 농촌을) 만들어야 된다는 측면에서 (농촌마을 가꾸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올해 개최된 경진대회는 시상 분야가 새롭게 신설되고, 시상 금액이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확대되는 등 전반적인 규모가 커졌습니다.

 

올해 대상에는 '경북 영덕 원구1리 마을’과 '전남 영암 쌍정마을'이 꼽혔습니다.

마을 고택과 전통음식, 예절교육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잘 보존해 온 '경북 영덕 원구1리 마을'은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분야의 대상으로, 34만 평 농지에 유채꽃과 메밀을 심어 관광 농업으로 농가소득을 넓히고 있는 '전남 영암 쌍정마을'은 농촌 들녘 가꾸기 분야의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김병원 / 농협중앙회 회장 :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운동이 계속 지속 가능하게 갈 수 있도록 예산도 더 넓힐 예정이고요. (대상) 마을도 더 넓혀서 앞으로 참가하시는 마을에게는 모두 시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고유의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도시민들이 찾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나서고 있는 농협.

농협의 이 같은 행보가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넘어, 농촌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김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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