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동문건설, 조선업 회복에 울산 분양 시장 "상승 예감"
[빡쎈뉴스] 동문건설, 조선업 회복에 울산 분양 시장 "상승 예감"
  • 윤민영 기자
  • 승인 2019.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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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산업 성장에 주택 실수요자·투자수요 몰려
기반시설 집중된 옥동생활권, 트램 등 추가 교통호재

[팍스경제TV 윤민영 기자]

[앵커]


최근 조선업이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울산의 분양 경기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울산 지역은 7주 연속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택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시장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울산의 분양 현장을 윤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울산광역시 분양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지역 기반 산업인 조선업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분양 시장이 활개를 띄고 있습니다.

한동안 저점을 찍었던 집값이 두달째 상승기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분양 물량이 완판되는 등 아파트 거래량도 활발해졌습니다.

올해 상반기 울산 수출은 353억 달러에 육박하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6.5%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8.5% 줄었지만, 이곳 울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동차와 선박 산업을 중심으로 경기가 상승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울산의 분양 시장에는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 수요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유남 / ‘ㅁ’ 아파트 분양 관계자 : “최근 조선업이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울산에 대한 투자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며 살아나는 분위기로 인해 아파트 거래량 증가, 집값 상승, 미분양 완판 등 상반기 저점을 찍고 반등 중입니다.”]

특히 각종 기반시설이 집중된 옥동생활권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옥동생활권은 공업탑 로터리가 인접해 있어서 울산 전역은 물론 외곽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각종 도로가 발달돼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울산시는 올해 도시철도망 중장기 건설계획을 발표해 향후 폭넓은 교통망이 예고된 상황입니다.

[박유남 / ‘ㅁ’ 아파트 분양 관계자 : “울산의 중심 옥동생활권을 누리며 특히 공업탑 로터리를 통한 편리한 교통과 교육여건이 잘 갖춰져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향후 트램도 도입 예정입니다.”]

그동안 울산은 도로 사정은 좋았지만 도시 면적에 비해 대중교통망이 미흡하다보니 자차 운전을 선호하는 인구가 많았습니다.

향후 1조 300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돼 4개 노선의 트램이 건설되면 울산 지역은 도심과 구도심이 동서남북으로 구석구석 연결되는 교통요지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빡쎈뉴스 윤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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