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서울시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 개막…미래 이동수단 '한 자리에'
[빡쎈뉴스] 서울시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 개막…미래 이동수단 '한 자리에'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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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 개막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전 세계 드론과 자율주행차량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2019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의 막이 올랐습니다. 정부와 기업,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스마트모빌리티의 미래를 고민했는데요. 이유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독일과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드론과 자율주행차량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서울시는 8일 상암 누리꿈스퀘어와 MBC 앞 문화광장 일대에서 ‘2019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교통시스템의 변화를 전망하고, 모빌리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로 올해 처음 열렸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미래 교통에 대한 서울의 비전을 소개하고, 시민들이 눈으로 보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열었습니다.

이날 ‘이동의 미래, 새로운 가치를 선언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는 정부와 기업, 전문가 등이 모여 드론, 자율주행차량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자율주행택배 로봇과 함께 ‘이동의 자유’를 주제로 ‘서울선언문’을 선포했습니다.  

[박원순/ 서울 시장 : “기업의 기술혁신이 스마트모빌리티 분야의 새로운 생태계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동수단과 연결된 빅데이터 개방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통합 이동서비스를 구현하겠습니다. 기술과 인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상생의 모빌리티를 지향하겠습니다.”] 

이어 박 시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주행으로 안전하고 여유로운 삶을 누리게 될 수 있다”며 “머지않아 유인드론을 통해 도로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하늘길이 열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모쉬 벤 아키바 MIT 석좌교수 또한 ‘스마트 모빌리티 새로운 미래, 공유하는 가능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이어갔습니다. 

[모쉬 벤 아키바/ MIT 석좌교수 : “스마트모빌리티가 성공적이고 흥미로운 결과의 성공을 가져올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이동수단은 점점 더 자동화되고, 다양한 빅데이터가 연결된 하나의 네트워크가 (모빌리티에 연결될 것입니다.)”] 

이날 현장에선 국내 최초로 드론택시 업계를 선도하는 독일의 ‘블로콥터’와 중국의 ‘이항’ 미국 ‘우버’의 드론 또한 전시돼 관람객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독일 ‘블로콥터’는 4세대 드론택시 ‘볼로시티’를 공개하고 최근 싱가폴 도심 비행에 성공한 드론택시 선도주자입니다. 

중국의 이항은 오스트리아 비행 실험에 성공하고, ‘광저우 포천글로벌포럼 1180대 드론 비행쇼’에서 기네스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우버(Uber)는 이미 구축한 플랫폼을 활용해 2023년 드론택시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중앙정부, 민간 등과 협력해 다양한 정책과 제도개선, 규제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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