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막내 리더십’으로 내부 혁신 드라이브
[빡쎈뉴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막내 리더십’으로 내부 혁신 드라이브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한국가스공사가 비교적 낮은 연차인 직원들의 역할을 늘리면서 수직적인 사내 문화 쇄신에 나섰습니다.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국민 소통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도혜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가스공사가 막내 리더십을 통해 내부 혁신에 드라이브를 겁니다. 

이를 위해 입사 5년차 이하 직원 중심으로 조직 개편에 나섭니다.

젊은 직원들의 시각에서 사업 아이템을 새롭게 찾고 불필요한 업무를 제외해 조직 성장의 발판을 마련단하는 의지입니다.

우선 조직 안정화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인재 교육은 입사 3년차인 여성 직원이 총괄을 맡습니다.

신입사원과 눈높이를 맞춰 교육체계를 세우고, 프로그램도도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뉴미디어팀에 거는 기대도 큽니다. 인재육성부에서 근무하던 입사 4년차 직원을 팀원으로 해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소통 채널 운영을 강화합니다.

딱딱한 분위기가 예상되는 공기업으로선 파격적으로 보일 수 있는 선택인데, 내부 반응은 나쁘지 않습니다. 

[ 조한준 / 한국가스공사 뉴미디어부 팀장 : "의외라는 의견도 많았지만 가스공사가 앞으로 발전할 모습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더 많았어요. 그런 의견들을 취합해보면 회사가 공기업이지만 젊어지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나아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

 

뉴미디어팀이 꾸려진 지 이제 일주일. 가스공사만의 정체성과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시작으로 국민과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사장 결재 외에 거쳐야 할 단계를 줄여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현실화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조한준 / 한국가스공사 뉴미디어부 팀장 :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해서 그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그분들이 원하는 관심사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뤄보려고 합니다." ]

 

공기업으로서 이례적인 인사가 이뤄진 데에는 채희봉 사장의 의지가 주요했습니다.

지난 7월 취임한 채 사장은 팀원급 직원들과 수시로 만나는 '광폭 소통'으로 수평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며 조직 혁신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수평적인 리더십에 이어 수평적인 조직 문화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도혜민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