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경영 패러다임 변화와 재무구조 개선 측면에서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8만원을 제시했다.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5.5% 증가한 3조4461억 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14.3% 감소한 1810억 원에 그쳤다"며 "시장의 우려를 뛰어넘은 가공식품 부문의 선방에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공식품 부문의 감익 폭은 100억원 내외로 300억원 이상의 감익을 예상했던 시장의 우려를 뛰어넘은 셈"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부진과 무분별한 차입금 증가를 반영하며 급락한 주가상황에서 유휴자산의 유동화, 과도한 투자속도 조절, 현금흐름의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시점에 대한 기대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가는 연초대비 26% 급락하며 부진하지만 우려대비 양호한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바닥 시그널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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