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 “올해 매출 1조원...흑자전환 확실”
[빡쎈뉴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 “올해 매출 1조원...흑자전환 확실”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창립 후 최초로 시장매출 1조 원 ‘예상’...베네팔리·임랄디가 실적 이끌어
“가격경쟁력과 맞물린 대량생산체계 돼야”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매출 1조원을 예상하며 창립이후 최대 매출,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성장을 기점으로 제품확대와 글로벌시장 겨냥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박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가 창립 8년 만에 흑자전환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고 대표는 “유럽에서 판매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올해 3분기 누적시장 매출만 해도 약 6500억 원에 이르기에 판매실적 상승으로 흑자전환이 확실시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 9월달까지 이미 작년 매출을 능가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최대 매출과 최대 영업이익을 내지 않을까 라는 전망을 해봅니다. ]

에피스는 현재 4개 종류의 바이오시밀러제품을 유럽과 미국, 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특히 유럽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높은데, 바이오젠에서 연동될 매출까지 고려하면 올해 시장매출이 최초로 1조원 정도 될 것으로 예측함에 따라 영업익 흑자전환이 확실시 된 것입니다. 

베네팔리와 임랄디의 판매 상승이 이같은 결과에 주효했습니다. 베네팔리의 경우 유럽 주요 국가에서 오리지널제품의 시장점유율을 앞서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의 경우에도 출시 1년 시장매출 1700억 원을 달성하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해왔습니다. 

 

고 대표는 향후 바이오시밀러회사의 방향에 대해 가격경쟁력과 맞물린 대량생산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 하나는 가격경쟁력. 가격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아마 시장에서 퇴출이 될 것이다. 두 번째가 퀄리티인데. 그냥 퀄리티만 해서는 안 되고 가격경쟁력과 맞물려 대량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는 퀄리티가 돼야 한다.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판매율이 높은 제품을 키우는 한편 이후 안과 및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나서며 시장 저변확대에 나설 방침입니다. 

내년 사업 전망과 관련, 현재 유럽에서 판매허가심사가 진행 중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외에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의 판매허가 신청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 전략으로, 지금까지 유럽과 미국시장에 집중한데 이어 향후 중국과 브라질 등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