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3분기 영업익 959억원...전년比 36.6% 증가
신세계, 3분기 영업익 959억원...전년比 36.6% 증가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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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신세계 올해 3분기(7~9월) 연결 기준 총매출액이 2조385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7% 늘어난 수치로 영업이익은 9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했다.

자회사 중에서는 면세점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신세계면세점은 별도 기준 순매출액 78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영업손실 32억원이었던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시내면세점 명동점과 강남점 매출은 각각 지난해보다 30%, 93% 늘었다. 

백화점은 총매출액(별도 기준)이 지난해 3분기 1조608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9525억원으로 10.2%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신세계는 매출 감소를 인천점 철수 영향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본점·강남점·센텀점 등 대형 점포 위주로 외형 성장이 있었고, 명품 부문이 빠르게 커가면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명품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33% 커졌다.

이외에도 신세계 인터내셔날은 코스메틱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61% 증가하며 매출 3599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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