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준호 기자]
국고채 금리가 18일 중·단기물을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5.5bp(1bp=0.01%p) 떨어진 연 2.172%로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연 2.620%로 1.6bp 내렸고, 5년물과 1년물도 각각 3.9bp, 2.7bp 하락 마감했다.
반면에 30년물은 0.4bp 상승 마감했고, 20년물과 50년물은 0.2bp씩 각각 올랐다.
한국은행이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로 동결하자 채권시장에서 되돌림 국면이 진행됐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금통위 결정이 연초부터 이어진 가파른 금리 상승 국면에 대해 시장 참가자들이 숨 고르기 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했다"면서 "시중금리의 추가적인 급등 가능성도 크게 작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금통위 외에도 1월 말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까지는 변동성의 확대 가능성에 꾸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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