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재팬-라인 합병 추진…이르면 내주 초 경영 통합
야후재팬-라인 합병 추진…이르면 내주 초 경영 통합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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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사 홈페이지)
(사진=각 사 홈페이지)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이르면 다음주 경영 통합에 공식 합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사의 향후 서비스 관련 계획 발표에 따라 일본 인터넷 산업 지형도가 크게 재편될 전망이다. 

1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Z홀딩스와 라인은 그동안의 협상을 통해 내년 중 통합을 완료한다는 데 동의, 이르면 다음주 합의 사실을 발표할 계획이다. 

라인 모회사 네이버와 야후재팬 운영사인 Z홀딩스의 모회사 소프트뱅크는 각각 절반의 지분을 보유한 신규 법인을 세운다. 이 법인이 Z홀딩스 최대주주가 되는 방식이다. 

라인은 현재 일본 이용자만 약 8000만 명을 보유한 '국민 메신저'로 통한다. 일본 내 5000만 명이 이용하는 야후재팬 또한 검색엔진 분야에서 일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시너지를 통해 검색과 메신저를 모두 갖춘 통합 모바일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라인의 무료통화 앱에서 '야후 쇼핑' 등 야후재팬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주요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식이다. 

다만, 요미우리는 Z홀딩스와 라인의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는 각각의 서비스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해 서로 강점을 살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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