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27일까지 '김장 백서'..."배추, 무, 고춧가루...김장 관련 상품 싸게 사세요!"
홈플러스, 27일까지 '김장 백서'..."배추, 무, 고춧가루...김장 관련 상품 싸게 사세요!"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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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김장 백서’ 행사를 전국 140개 점포에서 18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배추와 무 등 기본 재료서부터 고춧가루, 생강, 굵은소금 등 양념 재료, 김치통과 각종 소품, 김치냉장고까지 김장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총망라해 할인 판매하며, 김장을 포기하는 ‘김포족’을 위한 포장김치도 대거 파격가에 내놓는다.

우선 김장 시즌 가장 많이 소비되는 절임배추를 태풍 이전에 대규모 물량 사전기획으로 가격을 크게 낮췄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월동 김장배추 중 절임배추 매출은 일반 배추보다 배 이상 높은 70%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까지 50% 비중을 넘지 못했지만 번거로운 절임 과정을 줄일 수 있어 이제는 거부할 수 없는 ‘대세’다. 특히 올해는 태풍 피해 우려로 절임배추를 찾는 고객이 더욱 늘면서 11월(1~17일) 절임배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나 신장했다.

올해 또 달라진 건 포장김치 소비다. 번거롭거나 오른 배추값 때문에 김장을 포기하고 포장김치를 사는 고객이 늘면서 홈플러스의 11월(1~17일) 포장김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신장률은 10%를 기록 중이다. 홈플러스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포장김치 매출이 20% 이상 뛸 것으로 보고 PB 포장김치 물량은 2배 이상으로 늘리고, 브랜드 김치 역시 20~30% 물량을 확대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다양한 김장 재료를 저렴하게 마련하는 한편, 각종 '장비'를 대폭 할인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홈플러스는 유명 배추 산지인 해남의 속이 꽉 찬 배추(3입/망) 800톤 물량을 사전 계약해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아울러 냄새나 색 베임 없이 김치를 장기간 보관하기 좋은 김치통을 선보이는가 하면,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김치냉장고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구매 고객을 사로 잡겠다는 포부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상대적으로 커진 김장시즌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 카테고리에 걸쳐 대규모 물량을 사전 기획해 저렴하게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에 밀접한 상품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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