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글로벌 인컴 열풍' 한화자산운용 "인컴 펀드 내년에도 장밋빛"
[빡쎈뉴스] '글로벌 인컴 열풍' 한화자산운용 "인컴 펀드 내년에도 장밋빛"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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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앵커]

최근 금융투자업계는 인컴형 자산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초저금리 시대에 효과적인 자산운용 수단이 될 수 있다는 평가인데요.

인컴펀드의 현재와 미래, 장민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준금리 인하가 거듭되면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인컴형 자산이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컴펀드는 주로 채권, 고배당·우선주, 리츠, 부동산 관련 상품 등에 투자하는 상품을 뜻합니다.

인컴 수익은 안전 마진으로 작용해 변동성이 낮습니다. 이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 인컴펀드에만 1조 40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4조 원 가까운 자금이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입니다.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컴 펀드는 일관되고 매력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만큼 투자자 관심이 쏠렸다는 분석입니다.

[로몬 마로닐라 / JP모간 글로벌채권 아시아 총괄: (인컴펀드는) 자본이익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에 분산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특히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이 방어적인 태세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불확실성이 높아져서 자본 가치상승의 가능성이 떨어지다 보니 일관된 매력적인 인컴 창출을 선호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1월 15일 기준 설정액이 10억 원 이상 인컴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0.25%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국내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0.55%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인컴 자산 투자에 대한 수요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로몬 마로닐라 / JP모간 글로벌채권 아시아 총괄: 인컴형 자산은 2020년도에서 성과가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요가 존재하고 있고 게다가 미·중 무역분쟁, 미국 대선 등 불확실성이 더 가중되는 상황에서는 인컴 펀드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인컴펀드 중에서 거기에 주식을 포함하고 있는 것보다 순순히 채권들로 구성된 인컴 펀드가 변동성은 낮고 매력적인 수입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KTB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업계도 인컴 펀드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며 투자 수요 잡기에 한창인 상황.

하지만, 인컴펀드별로 대상과 운용 전략의 차이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꼼꼼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빡쎈뉴스 장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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