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투자비 줄이고, 지역특성 살리고...AK& '뜬다'
[빡쎈뉴스] 투자비 줄이고, 지역특성 살리고...AK& '뜬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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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최근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오히려 업장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AK플라자인데요.

백화점 사업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지역친화형 쇼핑몰 운영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경기도 기흥시에 위치한 한 복합 쇼핑몰.

일반 쇼핑몰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동물원, 롤러스케이트장, 클리닉 병원이 쇼핑몰 안에 위치해있습니다.

 

AK플라자가 최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AK&' 입니다.

지역 특색을 살펴, 인근 주민에게 문화 여가 서비스와 쇼핑을 함께 제공하는데, 이렇다 보니 매장별로 각기 다른 특징을 갖췄습니다.

 

[전유석 AK&기흥 영업담당 : 기존의 유통채널에서 운영하지 않았던 키즈카페, 동물원, 슈퍼, 시네마, 클리닉 등이 입점을 해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고요. 실제로 기흥 지역 많은 주민들이 이용을 해 주셔서 새로운 유통채널 활로를..."]

 

오프라인 매장 실적 부진으로 백화점 업계는 어려움에 처한 상황

 

실제 AK홀딩스의 올 상반기 백화점 부문 매출은 2,08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 떨어졌습니다.

AK플라자는 새로운 동력을 근린형 쇼핑몰 형태의 AK&에서 마련키로 했습니다.

AK&은 쇼핑몰을 직접 짓거나 부동산을 사들이는 형태가 아닌 시설을 위탁해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백화점과 달리 투자비 부담이 적습니다.

아울러 상권이 이미 형성된 곳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브랜드만 잘 선택해도 목표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실제로 AK& 기흥점의 경우 초반에 80% 정도의 브랜드만 먼저 선보였는데도 목표매출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AK플라자는 이같은 지역 특화형 쇼핑몰 AK&을 점차 늘려간다는 방침입니다.

 

[김세배 AK플라자 마케팅기획팀 : "(AK&매장은) 2022년도까지 광명과 안산에 (추가로) 오픈할 계획입니다. 수도권에 있는 여러 상권도 함께 검토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들어설 NSC는 AK&기흥점과 마찬가지로 상권에 맞는 다양한 MD와 고객수요에 맞는 MD를 찾아 계획입니다"]

 

투자비에 따른 리스크는 덜면서도, 안정적인 매출로 AK플라자의 실적을 견인하는 AK&.

오픈 1년을 맞은 AK&기흥점은 하반기 매출이 지난 상반기 평균 대비 8.6% 신장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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