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선임 ‘무산’···당분간 이학수 체제
[빡쎈뉴스]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선임 ‘무산’···당분간 이학수 체제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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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지난 8월 시작된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공모가 3개월 만에 재공모 절차에 들어갑니다. 수자원공사가 환경부로 이관된 뒤 처음으로 진행되면서 관심이 모였는데, 결국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보도에 도혜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장 재공모 과정에 들어갑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8월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내부 임원추천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거쳐 최종 사장 후보자 5명을 추렸습니다.

하지만 환경부가 수자원공사에 사장 후보를 재추천하라는 결정을 전달하면서 사장 공모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3개월여에 걸쳐 5배수의 사장 후보자를 선정한 수자원공사로선 허탈한 상황. 더욱이 재추천 사유에 대해선 전달받지도 못했습니다.

[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재추천 요구를 받았고요. 정확한 사유는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지 않습니다." ]

 

수자원공사는 환경부의 요청에 따라 다시 사장 공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 "(환경부에서) 재추천 요구가 와서요. 준비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일정은 나오지 않았고요." ]

수자원공사가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된 뒤 처음으로 진행된 사장 공모.

여기에 더해 현 이학수 사장의 경우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됐던 터라 문재인 정부 첫 수자원공사 사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였습니다.

하지만 사장 공모가 무산되면서 신임 사장 인선은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로 만 3년 임기가 끝난 이학수 사장은 당분간 사장직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빡쎈뉴스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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