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상상인저축은행 이어 상상인증권 압수수색
검찰, 상상인저축은행 이어 상상인증권 압수수색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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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검찰이 상상인저축은행에 이어 상상인그룹(대표이사 유준원, 이민식)의 다른 계열사인 상상인증권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나섰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상상인증권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앞서 이달 12일 상상인저축은행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금감원은 지난달 3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상상인저축은행 등이 저축은행법을 위반했다며 징계를 내렸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자회사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금융 당국의 허가를 얻지 않은 채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등을 담보로 대출해주면서 5% 이상의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금감원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에게 개인 사업자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서 법이 정하고 있는 개인 대출 한도인 8억원을 초과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검찰은 금감원 제재 내용 외에도 유준원 대표 등 경영진의 추가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코링크PE에 20억원을 대출해준 곳이기도 하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조 전 장관 가족들이 출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투자를 받은 2차 전지 업체 WFM에 대출을 해준 것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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