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새 대표이사에 김형종 한섬 사장...현대백화점그룹, 정기 사장단 인사
현대백화점 새 대표이사에 김형종 한섬 사장...현대백화점그룹, 정기 사장단 인사
  • 배태호
  • 승인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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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현대백화점 사장으로 내정된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사장

현대백화점그룹이 25일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임기는 2020년 1월 1일부터이다.

우선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59세인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는 국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뒤, 현대백화점 목동점장, 상품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한섬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윤기철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에 오를 윤기철 현대백화점 부사장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은 윤기철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이 승진, 기용됐다.

올해 나이 57세(1962년生)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해 1989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다.

이후 기획조정본부 경영개선팀장과 기획담당, 목동점장을 거쳤으며, 현재는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섬 대표이사로 예정된 김민석 한섬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 부사장

한섬 대표이사에는 김민덕 한섬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발탁됐다.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기획조정본부 경영관리팀장과 경영전략 및 지원담당 등을 거친 기획 및 재무통으로, 2017년 한섬으로 이동해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부사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정지선 회장을 보좌하며 그룹 M&A와 신사업, 그리고 조직문화 혁신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던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향후 상근 상담역을 맡아 그룹의 조언자 역할을 수행한다.

또 백화점·아울렛 증축 및 신규 출점 등 사업 확장을 이끌어왔던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과, 고급화와 B2C 중심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주도한 김화응 현대리바트 사장 역시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에서 물러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정기 사장단 인사와 관련, "그동안 50년대생 경영진의 오랜 관록과 경륜을 통해 회사의 성장과 사업 안정화를 이뤄왔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경영 트렌드 변화에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60년대생 젊은 경영진을 전면에 포진시켜, 미래를 대비하고 지속경영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그룹은 후속 정기 임원 인사를 다음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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