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내년 미국출시 준비 ‘완료’...글로벌 제약사와 어깨 나란히”
SK바이오팜, “내년 미국출시 준비 ‘완료’...글로벌 제약사와 어깨 나란히”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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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내년 2Q 미국 출시 예상
판매 맡은 ‘SK라이프사이언스’...미국 전역에 영업망 구축
적응증·새로운 파이프라인 확대도 ‘지속’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SK바이오팜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약이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전역에 영업망을 구축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뛸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박경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SK바이오팜이 내년 2분기에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의 미국시장 판매를 시작합니다.

판매와 마케팅은 SK바이오팜의 미국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직접 나섭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현재 마케팅 전략을 수립 중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미국 시장 판매확산을 위한 영업망 구축도 병행합니다.


이미 12개 권역에서 세일즈 인력 채용을 마쳤고, 추가적으로 110명의 영업사원을 채용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합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 미국 전체에 세일즈마케팅을 이미 준비를 거의 완료했습니다. 내년 2분기부터는 실제로 미국에서 판매를 직접 진행할 계획이고요. ]

글로벌 뇌전증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61억 달러로 이 중 54%인 33억 달러를 미국시장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해마다 20만 명의 뇌전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약값 역시 계속해 비싸지는 추세여서, 향후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K바이오팜은 이번에 허가를 받은 부분 발작의 부가요법과 단독투여방법 외에도, 전신발작과 원인불명발작에 대해 추가 3상을 진행 중입니다. 추가 임상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내서 판매가 허용되면, 뇌전증 환자의 95%를 커버 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소아 희귀 뇌전증과 희귀신경계 질환과 같은 새로운 파이프라인의 임상과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 임상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뇌전증 신약이 또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파이프라인들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고요.]

내년 상반기 상장을 준비하는 SK바이오팜은 증권업계로부터 시가총액이 최대 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 받은 바 있습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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