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2020년 투자 포인트...신흥국·위험자산 주목"
현대차증권, "2020년 투자 포인트...신흥국·위험자산 주목"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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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앵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내년도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러 전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경기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썩 좋지는 않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2020년 자산배분 전략과 투자 포인트를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 장민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금융업계는 저마다 2020년도 경제 전망을 내놓으며, 내년도 준비에 분주합니다.

내년도 글로벌 경기는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에 휩싸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반면, 회복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함께 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누적된 금리 인하로 정부와 민간 부채는 큰 폭으로 증가했고  정책 여력이 줄어들면서 금융안정을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여기에 미·중 관계 불확실성, 브렉시트와 홍콩 시위 장기화, 유로존 은행권 부실 문제 등 대내외 정치, 지정학적 불안 요소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국내 경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국내 경기는 상반기 중 저점을 찍고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소비회복 지연 등으로 경제 성장률은 1% 후반~2% 초반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투자 트렌드는 인컴펀드·리츠 등이 두각을 나타냈는데요.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내년도 투자전략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2020년 투자전략으로 국내 주식을 포함한 신흥국 주식과 위험자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기가 저점을 찍고 반등을 한다면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입니다. 또 이미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4분기부터 드러났고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중원 /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 팀장: 신흥국이라든지 우리가 위험자산이라고 알려져 있었던 상품에 대한 선호가 4분기부터 나오고 있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그런 성향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자산에 대한 관심이 내년에는 필요해 보인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식 외에 투자 포인트로는 신흥국 채권을 꼽았습니다. 반면 올해 나타났던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중원 /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 팀장: 실제로 매력은 오히려 한국 주식과 신흥국 주식이 좀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고요. 달러 강세가 완화되는 관점으로 본다면 올해 나타났던 금의 투자 매력이 내년에는 그렇게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국내외 경제도 전망에도 찬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내년을 향하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장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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