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중국 투자사와 1조 원 규모 합작펀드 조성...1조 원 투자 향방은?
SK, 중국 투자사와 1조 원 규모 합작펀드 조성...1조 원 투자 향방은?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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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SK그룹이 중국 최대 투자사 힐하우스캐피털과 손을 잡고 중국 현지 벤처기업 투자를 본격화 합니다. 중국 측이 9천억 원, SK측이 천억 원으로 총 1조 원 규모로 진행됩니다. 서청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힐하우스캐피털은 중국 최대 투자회사로 국내 기업엔 배달의 민족, 마켓컬리 등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 3천억원을 투자했고 새벽배송 사업을 진행하는 마켓컬리에는 35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SK그룹은 투자지주사인 SK를 통해 신사업 투자를 진행해왔는데 힐하우스캐피털과의 합작펀드 설립으로 중국 투자시장에 진출하고 신사업을 찾는 한편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합작펀드는 SK그룹의 중국 지주회사 SK차이나가 1천억 원, 힐하우스캐피털이 전액 외부 조달로 마련한 9천억 원 등 전체 규모 1조 원 규모로 설립됩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중국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큰 방향에서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투자·운용 계획은 펀드에서 정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주력 계열사와 함께 신성장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바이오·제약, 소재, 신에너지 등 3개 분야에 약 3년간 4조 원 규모의 투자를 이미 집행하며 신사업 투자,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K, 힐하우스캐피털 합작펀드의 투자 계획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1조 원이라는 대규모 투자금이 어떤 사업에 투자 될지 관심이 집중 되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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