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2M, 흥행돌풍…김택진 마법?
리니지 2M, 흥행돌풍…김택진 마법?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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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신기록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신작 가뭄을 겪었던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 리니지2M이 출시 4일 만에 양대 앱마켓 1위를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을 평정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장기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유저들 사이에선 발열, 고과금 문제가 풀어야 할 숙제로 지적됐습니다. 이유진 기잡니다. 

[기자]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기대작 '리니지2M'이 출시 초반 무서운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7일 출시된 리니지2M은 출시 나흘 만에 양대 앱스토어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2년 5개월 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전작 '리니지M'을 넘어서며, 전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리니지2M은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와 매출 1위를 동시에 거머쥐었습니다.

이어 4일 째인 지난 1일에는 구글 플레이 매출 정상에 등극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리니지2M의 인기비결로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PC와 모바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 기능 등을 꼽습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또한 리니지2M의 강점으로 '4K UHD급' 화질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김택진/ 엔씨 CCO : “‘리니지 2M’은 모바일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디바이스에서 가장 높은 그래픽을 한 번 구현해보자 하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자연스레 장기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일부 게임 유저들 사이에선 발열과 고과금 문제 등이 풀어야 할 숙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휴대폰 기종에 따라 10분만 게임을 해도 발열 현상이 생기거나 두 가지 앱을 동시에 실행하면 하나의 앱이 갑자기 꺼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겁니다.  

실제로 리니지2M의 권장사양은 갤럭시노트10과 S10, 최소 사양은 갤럭시S8로 이보다 낮은 휴대폰 사양에선 튕김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남지호/ 엔씨소프트 홍보팀 : "게임 환경 어떤 플레이를 하고 있냐에 따라 '튕김현상'이 있을 수 있고요. MMORPG다 보니 유저가 너무 많아서 (그런 영향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 엔씨소프트 측은 "발열, 튕김 등의 현상은 휴대폰 기종만의 문제만은 아니"라며 "모바일 게임 환경이 아쉬운 유저들을 위해 모바일과 PC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퍼플' 등을 계속해서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빡쎈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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