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바이오마커기반 신약 개발 '구슬땀’
메드팩토, 바이오마커기반 신약 개발 '구슬땀’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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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테라젠이텍스 유전자분석기술 기반 항암제 개발
주변환경 조절하는 새로운 항암제 임상 ‘선두’
기존 세계적인 항암제와 병용치료율 ‘최대치’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유전체분석 등을 통한 새로운 암 치료 방법 연구로 주목받고 있는 메드팩토가 이에 발 맞춘 치료제 개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들과 임상 성과를 내고 있는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항암제 개발 동향은 암을 직접 겨냥하는 방식의 약품 개발에서 암 주변환경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또 바이오마커를 통해 환자에게 가장 효과가 좋은 약을 투여하는 등 치료율은 높이고 부작용을 줄여 기존 암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2013년 유전체분석기업 테라젠이텍스로부터 분할 설립된 메디팩토 역시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신약 개발에 한창입니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이사 : 기존의 항암제는 암을 타깃으로 했는데, 많은 연구를 통해 암만 타겟으로 하는 약으로는 암정복을 못하고, 암 주변에 있는 환경.(면역환경이나 기질환경 등을 조절해서). 같이 해야만 암을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특히 TGF-베타 (티지에프베타)라는 신호조절 물질의 개발속도는 세계무대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상황. 


암 주변환경을 제어하는 이 물질은 기존 항암치료제와 같이 쓸 수 있어 암치료율을 최대치로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크,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함께 공동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이사 : 기존의 항암제와 같이 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라고 말씀 드릴 수 있어서 아마 그런 면에서 지금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이런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메드팩토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입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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