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렌털 사업 쾌속 질주… 237만 계정 달성으로 업계 '2위'
쿠쿠, 렌털 사업 쾌속 질주… 237만 계정 달성으로 업계 '2위'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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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기준 누적 렌털 계정수 국내 156만 개, 해외 81만 개 확보
인앤아웃 10’s 정수기 올 5월 출시 이후 월평균 약 33% 판매량 증가
(사진=쿠쿠)
쿠쿠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10’S (사진=쿠쿠)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대표이사 구본학)가 11월 기준 국내외 렌털 누적 계정 237만 개(국내 156만 개, 해외 81만 개)를 확보, 국내외 전체 누적 계정수 기준 렌털 업계 2위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쿠쿠는 ‘구독 경제’라는 새로운 흐름에 발맞춰 기존 렌털 제품의 라인업을 다양화한데 이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 론칭 등 품목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 것이 렌털 사업의 고성장세 지속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010년 렌털 사업에 진출한 쿠쿠는 정수기를 필두로 공기청정기, 제습기, 비데, 매트리스, 안마의자, 의류건조기에 이어 펫 드라이룸과 전기레인지까지, 품목을 넓혀 나갔다. 

전체 렌털 계정의 가장 강세는 직수 정수기다. 특히 올해 5월에 출시한 인앤아웃 10’s 정수기의 경우 출시 이후 월평균 약 33%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 펫 드라이룸 등 소비자 니즈 반영한 품목 확대로 성장

다양한 렌털 품목들의 괄목할 만한 성장도 눈에 띈다.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1월 팔로모 매트리스 계정수는 64%, 의류건조기는 72% 증가해 렌털 계정수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데, 공기청정기, 전기레인지의 11월 누적 계정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44%, 35% 증가했다.

이밖에 쿠쿠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다양한 신모델을 렌털 상품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렌털 사업 성장세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올해 6월 라이프스타일 펫 브랜드 넬로를 론칭하며 출시한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도 일시불 판매 외 렌털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 말레이시아 올 3분기 매출 실적 작년 동기간 대비 138% 증가 

해외에서는 2015년 9월 말레이시아 법인 론칭 이후 해외 렌털 사업의 호실적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11월 기준 말레이시아를 포함, 해외 누적 계정 81만을 달성했다. 올 3분기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은 작년 동기간 대비 138% 증가했다. 

쿠쿠는 빠르게 성장하는 말레이시아 시장을 필두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비롯 해외 시장에서의 업계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컬리제이션(세계화+현지화)’ 전략을 통해 현지 상황에 맞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렌털 업계 리딩기업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소비문화 변화를 분석해 렌털 품목을 확대한 결과 국내외 누적 계정수 237만을 달성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고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올해 마지막까지 렌털 사업에서의 좋은 성과를 유지하며 잘 마무리하고, 2020년에도 국내외 시장을 대표하는 렌털 강자로 입지를 단단히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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