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OEM기업 국동, 성장 실현 지속..."협력사 다변화로 위험요소 감소"
글로벌 브랜드 OEM기업 국동, 성장 실현 지속..."협력사 다변화로 위험요소 감소"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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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글로벌 의류 전문 주문자위탁생산(OEM) 기업 국동이 거래처 다변화를 통한 성장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국동은 산업용 의류와 아웃도어의 명가 ‘칼하트(Carhartt)’, NFL, MLB, NBA 등 스포츠 팀웨어 1위 기업인 '파나틱스(Fanatics)’, 세계 최대 의류 기업 중 하나인 ‘VF코퍼레이션’과 ‘H&M’, ‘나이키’ 등 굵직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특정회사의 비중이 높을 경우 거래처의 부도나 거래 관계 단절 등의 리스크 발생 시 회사 매출에 영향이 있을 수 있었다.

이에 국동은 주요 거래처별 비중을 조절하며 위험을 줄이고 매출을 향상시키는 다변화 전략을 통해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18년 3분기까지 상위 3개 매출처의 비중이 52%였으나 2019년 3분기 매출은 45%로 축소 됐으며 기타 매출처의 비중은 12%에서 20%까지 높아졌다. 반면에 전체 매출은 1585억 원에서 1735억 원으로 성장했다.

회사는 매출처의 다각화를 통해 주문자위탁생산(OEM) 기업의 리스크를 줄여 나가고 있는 것.

덕분에 이러한 변화는 특정 업체에 대한 의존도와 수익성 및 영업성과에 대한 영향을 감소시켰다.

지난 9월 미국 거래처 중의 하나인 ‘포에버21’이 ‘챕터11’(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지만 이미 그 이전에 회사는 ‘포에버21’에 대한 매출 비중을 24%에서 10%대로 줄였으며 파나틱스 등 타 바이어의 매출 비중을 높이고 총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증가하며, 고객사의 “챕터11(기업회생절차)” 이후에도 큰 영향이 없는 것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알려졌다.

국동 관계자는 “주요 협력사의 다변화 전략으로 사업의 위험요소를 줄여 나가고 있다”며 “신규 거래처의 추가 확보와 신규 투자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개선으로 향후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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