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한 아우있네!’… 기아차 K5 신모델 출격
‘형만한 아우있네!’… 기아차 K5 신모델 출격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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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강렬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기아차 K5 신모델이 공개됐습니다. 기아차는 이러한 무기를 바탕으로 연간 7만대 이상의 판매 계획을 세웠는데요. 신차 간담회 현장에 이유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기아차가 '3세대 K5'를 공개하고 정식 판매에 돌입합니다.

신형 K5는 '역동성의 진화'를 콘셉트로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카카오와 손잡고 '음성인식 차량 제어 기능'을 선보이는 등 미래형 모빌리티의 모습까지 갖췄습니다. 

[이형모/ 기아차 중형1PM : "3세대 K5는 2030 세대뿐만 아니라 젊은 감성을 갖고 있는 소비자를 타겟 고객으로 중형 세단의 장점인 스포티 디자인 및 스포티 감성 주행 성능, 최고 수준 연비 등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토대로 신형 K5는 연간 7만대 이상의 판매 목표 계획을 세우고,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입니다. 

기아차는 3세대 K5의 모든 엔진을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했으며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습니다. 

이번 3세대 K5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달라진 외장 디자인입니다.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없애고 이를 그릴에서 전면부 전체로 확장시켰습니다. 

측면은 패스트백 스타일로, 후면부는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강조했습니다.

2850mm의 동급 최대 수준인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mm 늘어난 전장(4905mm), 25mm 커진 전폭(1860mm) 등이 특징입니다.

한편, K5 신모델 출시 현장에는 김병학 카카오 부사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차량에 카카오i의 음성인식 차량 제어 기능이 있어섭니다. 

"에어컨 켜줘" "앞좌석 창문 열어줘" 등 운전자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공조뿐만 아니라 창문,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열선 및 통풍, 뒷유리 열선 등을 모두 제어할 수 있습니다. 

[김병학/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 "현재는 훨씬 더 자연스럽고 품질이 높아진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과 풍부한 콘텐츠,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커넥티드카 형태로 발전할 수 있는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이밖에 신형 모델은 공기 청정 시스템,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클러스터, 카투홈 등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작용형 기술을 탑재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출발은 좋습니다. 

지난 2010년 1세대 K5에 이어 2015년 7월 출시된 2세대 K5는, 같은 기간 출시한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밀려 연간 5만8619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습니다. 

반면 3세대 K5는 지난 11월 사전계약에 들어간 지 3일 만에 기아차 모델 중 역대 최단 기간으로 1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워커힐에서 빡쎈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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