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지난주 1% 상승 마감...연방 정부 셧다운 주춤
美 증시, 지난주 1% 상승 마감...연방 정부 셧다운 주춤
  • 오진석
  • 승인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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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맹경열 연구원

[팍스경제TV 오진석 기자]

 이번에는  지난주 미국 뉴욕 증시 마감상황 짚어보고

이번주 전망해보겠습니다.

하나금융투자 맹경열 연구원과 연결되어있습니다.

(앵커) 미국 증시 지난주 마감상황 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네. 지난 한 주 동안 S&P500은 0.9%, DOW 1.0%, NASDAQ 1.0% 상승하였습니다.

미 경기 회복세와 4분기 실적 기대감에 연초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미 증시가 연방 정부 폐쇄 우려에 한 주 동안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 화요일의 경우, 정치적 불확실성에 주요 지수 모두 변동성을 더하며 하락 마감하였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은 투자자들의 높은 4분기 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정치적 요인에 거리를 두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연방 정부 폐쇄를 막기 위한 단기 예산안은 결국 상원을 통과하지 못하였고,

이번 사태에 대해 민주당과 공화당이 서로를 비난하고 있어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단기간 남아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주간 섹터 등락의 경우,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기술, 금융, 경기소비재가 S&P 500 대비 더 나은 성과를 기록하였습니다.

기술 섹터의 경우, 작년 말 조정 국면을 벗어나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가 눈에 들어옵니다.

금융과 경기소비재 섹터가 최근 3개월 상승 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금융 섹터의 경우, 세제 개혁과 2월 취임 예정인 제롬 파월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경기 소비재 섹터 또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더하여 에너지 섹터의 경우, 석유수출기구, OPEC의 증산 소식에 유가가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 외 지난 금요일 실적을 발표한 아이비엠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세제 개혁 관련 일회성 비용에 순 손실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앵커) 주요 경제 지표 및 실적 발표 예정된 것이 참 많군요.

네. 이번 주에는 주택 관련 경제 지표와 ‘17년 4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발표됩니다.

주택 경기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뚜렷한 상승 기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단일 가족 관련 주택 시장의 높은 수요가 주택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으며, 주택 관련 소매 매출과 건설업 종사자들의 임금 또한 인상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되는 ‘17년 4분기 경제 성장률의 경우, 작년 3분기 대비 낮은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말 쇼핑 시즌, 낮은 고용 수준, 주택 경기 등의 긍정적인 요인도 존재하지만, 무역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입니다.

구체적으로 중국 관련 무역 적자 폭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북미 자유 무역 협정, NAFTA 탈퇴 가능성 또한 아직 상존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총 327개 이며, 온라인 방송 및 컨텐츠 제작 업체 넷플릭스가 오는 월요일 실적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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