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현장] 한학자 총재 "아프리카-한국 잇는 평화고속도로 건설" 제안
[1분현장] 한학자 총재 "아프리카-한국 잇는 평화고속도로 건설" 제안
  • 권오철
  • 승인 2018.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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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 수상, 국회의장 포함 60개국 1200명 지도자 참석
아프리카 대륙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및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창립
참석자들 평화결의와 건의사항 담아 ‘다카르 평화선언’ 발표
노예무역의 중계지 고레섬에서 해방해원식 거행

 

천주평화연합은 18일부터 19일까지 ‘2018 아프리카 서밋’을 서아프리카 세네갈 다카르에 위치한 압두 디우푸 국제센터에서 ‘신아프리카: 공생, 공영, 공의와 보편적 가치’라는 주제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8 아프리카 서밋’은 한학자 총재와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을 비롯한 현직 대통령 및 대통령 대행 20명, 전직 대통령 및 수상 11명, 현직 장관 35명, 국회의장 및 국회부의장 17명, 국회의원 295명 종교지도자 88명, 족장 110명, 여성지도자, 비즈니스 리더, 언론관계자, 청년지도자, 시민단체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으며,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리비아, 말리, 수단, 알제리, 앙골라, 에티오피아, 이집트, 짐바브웨, 카메룬, 케냐, 콩고 민주공화국 등 60여 개국에서 총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학자 총재는 기조연설을 통해 “오늘은 아프리카가 하나님을 모시는 신(神)아프리카로써 세계 앞에 드러날 수 있는 역사적이요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강조하면서 “아프리카의 아픈 과거를 청산하고 하늘섭리의 중심에 서서 새 역사를 출발하는 아프리카 대륙이 돼야 한다”고 축복했다.

어어 한 총재는 “첫 번째 아프리카 서밋 개최지로 세네갈을 택한 이유는 하늘이 이 한 때를 위해 당신이 길러나 온 준비된 의인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며,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에서부터 아프리카 대륙을 거쳐 유럽, 유라시아, 아시아를 거쳐 한국으로 통하는 평화고속도로를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한 총재는 “오늘날 인간의 무지로 황폐해진 지구는 미래 인류에 희망이 될 수 없기에 아프리카를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던 건강한 아프리카로 만들자”며, “우리 다함께 손에 손 잡고 하나님 앞에 한 형제자매로서 ‘인류 한 가족’의 꿈을 실현하는 그날을 향해 총진군 하자”고 설파해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2018 아프리카 서밋’ 개회식은 이맘 셰이크 아흐메드 티디안 시쎄(이슬람교)와 짐바브웨 사도기독교연합회 회장인 요하네스 엔당가 대주교(기독교)의 초종교 기도로 시작됐다. 이어 셰이크 만수르 디우프(세네갈 이슬람 지도자) 2018 아프리카 서밋 운영위원장 환영사, 토머스 월시 UPF 세계의장 연설, 리틀엔젤스 예술단 특별공연(세네갈 전통민요), 디온쿤다 트라오레 말리 전 대통령의 기조연설자 소개. 한학자 총재 기조연설,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리더십과 굿 거버넌스 어워드상 수상,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한학자 총재의 기조연설 뒤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에게 굿 거버넌스 상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수상 후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2018 아프리카 서밋 첫 개최를 세네갈에서 개최하게 되어 감사드리며, 보다 나은 세상을 추구하는 천주평화연합의 활동이 국민 간의 화합과 통일, 그리고 국민 간의 다양성 존중을 보게 될 때 세네갈은 휴머니즘 비전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키 살 대통령은 “한학자 총재께서 아프리카까지 오셔서 수백년 동안 아픔과 어려움을 겪어온 아프리카 대륙에 희망의 말씀을 주셨는데 이제 아프리카는 미래의 대륙이고 그 미래가 바로 오늘부터 시작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조금 전 주신 굿 거버넌스 상금 10만불은 기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아원에 기부할 것이며, ‘2018 아프리카 서밋’ 주제가 ‘신아프리카: 공생, 공영, 공의와 보편적 가치’인데 저는 신아프리카를 믿으며, 번영하는 아프리카를 믿기에 평화를 이루기 위해 전쟁 종식만이 아니라 개발을 통해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 아프리카 서밋’은 이어 각국 대통령 연설, 특별발표(‘새마을운동’ 및  ‘커피농장이니쉬어티브’ 소개, 국제평화고속도로 소개, ‘인성교육’ 및 ‘가정 가치’ 소개, 선학평화상 소개, 국제과학통일회의), 분과별 모임(각국 정상, 국회의원, 종교지도자, 족장, 여성지도자, 비즈니스 리더, 청년 지도자), 리틀엔젤스예술단 문화공연, 아프리카 대륙 의원연합(IAPP) 창립, 아프리카 대륙 종교인연합(IAPD) 창립, 아프리카 대륙 세계평화족장연합(ICAPP) 창립, 다카르 평화선언 발표, 폐회식 등이 진행됐다.

특히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 동쪽 3km 앞바다에 있고 이전에는 노예무역의 중계지로 악명이 높았던 고레 섬을 종교지도자 및 종단대표들이 찾아가 해방해원식을 거행해 의미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평화결의와 건의사항을 담아 ‘다카르 평화선언’을 발표했다.

‘2018 아프리카 서밋’은 의원연합 창립의 토대 위해 개최됐다. 의원연합은 상생과 공영의 길을 추구하고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영구적 평화의 세계 건설과 인류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차원에서 국회의원 조직의 필요성이 절실해 창립하게 됐다.

영토분쟁, 종교분쟁, 인종갈등, 환경훼손, 기후변화, 폭력적 극단주의, 빈곤과 기아, 인류의 존립을 위협하는 핵 확산 등 평화세계 실현을 방해하고 인류발전에 큰 위협이 되는 문제에 대항하여 국제사회의 공동 대처와 평화를 위해 세계 국회의원들이 하나가 되어 연대와 협력을 이루는 국제적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공감했기 때문이다.

천주평화연합(UPF)은 현재 유엔 경제이사회(ECOSOC) 특별자문기관으로 등록된 단체로 2005년 9월 12일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뉴욕에서 창설해서 세계 154개국에 UPF 평화대사들의 네트워크를 가지는 국제적인 NGO단체다. ‘참사랑은 UPF의 이상과 철학’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분쟁을 해소하려고 정치, 종교, 학계, 언론, 예술, 스포츠 등의 지도자들을 연결시키는 소프트파워의 역할을 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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