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코리아, 레고 창작전시회 ‘후원’...“브릭아트 저변 확대”
레고코리아, 레고 창작전시회 ‘후원’...“브릭아트 저변 확대”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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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기업 레고 코리아 ‘후원’...레고 활용한 예술 저변 확대
“3.1 운동 100주년 작품부터 상상력 가미한 이색 작품까지”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어릴 적 가지고 놀던 레고블럭을 기억하실 텐데요. 블록은 최근 취미생활을 넘어 예술화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완구기업 레고코리아가 후원한 창작 전시회를 통해 브릭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장이 열렸습니다.  현장에 박경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내에서 레고 브릭을 통한 취미활동이 여가생활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창작열기도 고조되고 있는데요.

 

브릭아트란 레고 브릭을 하나의 미술 소재처럼 사용해 자신의 세계를 작품으로 표현해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장에서는 브릭코리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레고 창작전시회 ‘브릭코리아 컨벤션 2019’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이번 전시는 특히 글로벌 완구 기업 레고코리아가 후원해 레고 브릭을 활용한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차홍일 레고코리아 마케팅팀 부장 : 우리나라 창작가분들의 수준이 매우 높거든요. 그런데 그에 비해 알려진 것들이 없어서 건전한 문화예술과 창작활동의 장을 마련하게 돼서 매우 기쁩니다.  ]  

현재 국내 최초 레고 공인 작가를 포함한 레고 아티스트들의 상상력과 예술성이 가미된 작품 350여 점이 전시돼 있는데요.

 

올해는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습니다. 또한 실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레고 헤드폰, 레고 식물로 꾸민 플랜테리어, 움직이는 레고 모형 등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색 작품들도 자리했습니다.


특히 김성완 작가의 자이언트 고양이 3부작, 최대 5m의 대규모 설치작품, 고흐의 해바라기 작품을 재현한 레고모자이크 등이 대표작으로 참여했는데요.

해를 거듭할수록 창작물의 수준이 높아지며 전시회 또한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성완 브릭 아티스트 : 단순히 고양이만을 만들지 않고 인간과 교감이 되는 포인트를 찾아서 작품화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만들게 됐습니다.)  한 해, 한 해 개최 할 때마다 많은 작가님들이 참여해주시고 창작품의 수준들이 매우 높아지고 있음에 작가로 참여하는 것에 뜻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창립 87년을 맞은 레고는 브랜드 가치만 9조 원에 달하는데요. 이는 건담으로 유명한 반다이남코보다 7배 넘게 높은 평가를 받는 겁니다.
  
아이들에게는 창의성을 어른들에겐 향수를 선사하는 레고는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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