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캡, 북미시장 생산 거점 구축… 자동차램프용 LED 모듈 투자 '시동'
에코캡, 북미시장 생산 거점 구축… 자동차램프용 LED 모듈 투자 '시동'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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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에코캡이 북미시장 생산 거점 구축을 통해 ‘제 2의 성장 동력’ 확보 모색에 나선다.

에코캡(대표이사 최영천)은 지난 9월 멕시코 두랑고(Durango) 지역에 대지 약 1만8180평, 건물 3936평 규모의 공장을 완공해 자동차용 와이어링하네스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자동차용 전장 및 사출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1단계투자는 마무리 됐으며 내년 초부터 자동차램프용 LED 모듈(Modul)을 생산하는 제2단계 투자를 시작해 내년 중 완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에코갭은 자동차용 전선과 LED 모듈, 중국 문등(Wendung) 공장에서는 와이어링 하네스 및 사출 제품을 생산해 국내 및 아시아 전역에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또 멕시코 공장은 북미 및 중남미 시장을 Cover하는 이원생산체제가 구축되는 셈이다.

현재 에코캡 멕시코 공장은 전세계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및 캐나다는 물론, 중남미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 부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갭 관계자는 “보호무역추세가 강화되고 경제 블록 단위로 교역체계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미국 자동차 업체 및 부품 업체들은 관세 및 공급의 안정성 축면에서 역내에서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 가능한 부품업체를 선호하고 있다”라며 “에코캡 멕시코 공장은 이러한 추세를 예측해 선제적으로 멕시코에 투자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갭은 현재 미국 현지법인(디트로이트 소재)에서 GM, Ford, FCA 등 완성차 업체는 물론 이들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Tier 1 부품업체 3곳과 거래하고 있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용 고전압케이블 등을 납품하고 있고, 전기차 전용업체와도 제품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개발을 통해 북미 전기자동차 제조 업체에게 고전압 Wiring Harness의 수주를 받아 차세대 전기자동차 배선의 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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