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차기 사장은 누구?… “관료 출신 인사 거론”
예탁결제원 차기 사장은 누구?… “관료 출신 인사 거론”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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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한국예탁결제원이 차기 사장 공개모집에 들어갑니다. 그간 미뤄지던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요.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예탁결제원이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차기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합니다.

예탁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접수된 후보자를 검증해 다음달 중순경 최종 후보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최종 후보 1인은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3년간 임기에 돌입합니다.

[ 전화인터뷰 / 업계 관계자 ; “통상 공공기관 같은 경우는 모집 공고 끝나고 10일 언저리 사이에 통상적으로 끝날 거고 주주총회 소집기간이 2주이상 걸리니까 다 합치면 한달 정도면 마무리가…” ]

 

예탁원은 앞서 지난 10월 초, 임추위를 구성하고 차기 사장 선출 작업에 돌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은행장,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선임 등 다른 금융공기업의 수장 선임 작업이 늦어지면서, 예탁원 사장 후임 인사도 덩달아 지연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자로 임기를 채운 이병래 사장이 내년 초까진 사장직을 이어갑니다.

현재 차기 사장 후보로는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장과 이명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등 금융위원회 출신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김기식 전 금융원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간 기재부 등 관료 출신들이 역대 사장직을 맡아온 만큼, 이번에도 관료 출신 인사가 선임될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1974년 설립 이래 예탁원 내부 인사가 사장으로 발탁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기때문입니다. 

수천조원에 달하는 증권을 예탁받아 투자자들의 재산을 보호, 관리하는 한국예탁결제원.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중심인 예탁원을 이끌 스물두번째 사장이 누가 될 지 업계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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