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콘커뮤니티, "베트남에서도 엠페이로 결제한다"
미콘커뮤니티, "베트남에서도 엠페이로 결제한다"
  • 배태호
  • 승인 2019.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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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콘커뮤니티,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와 MOU 체결 (지난 16일)
- 엠페이로 한-베트남 양국서 동시 사용
- "무비자로 인한 세원 손실 메울 수 있을 것"
- 미콘커뮤니티, 현지 SPC법인 설립 뒤 금융기관 연계 추진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국내 페이시스템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암호화폐를 충전하면 양국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기술 수출이란 쾌거를, 베트남은 이를 통한 관광재원 마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태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종 코인'인 미콘캐시를 1,100만 유저의 단독 게임머니로 확정한 미콘커뮤니티.

일본 전역의 프렌차이즈 식당 결제에 이어 이번엔 미콘캐시를 활용한 엠페이로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나섭니다.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와 베트남 핀테크 시장 확장을 위한 엠페이 업무협약을 맺은 겁니다.

[조재도 미콘커뮤니티 회장 : "현금이나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현금으로 충전을 해서 (한국 관광객들이) 베트남으로 여행을 가서 사용하고, (마찬가지로) 베트남 관광객들도 엠페이를 충전해서 언제든지 한국에 들어와서 가맹점에서 사용하고 환전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엠페이가 도입되면 한국과 베트남 관광객은 별도로 환전하지 않고 양국을 오갈 수 있습니다.

미콘커뮤니티로서는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토종 암호화폐 '미콘캐시' 사용을 늘릴 수 있는 찬스입니다.

또 베트남으로서도 한국 관광객 무비자로 인해 챙기지 못하는 관광 기금을 엠페이 사용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리쓰엉깐 / 주한 베트남 관광청 대표부 관광대사 : "베트남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작년에는 340만 명, 올해 약 400만 명 이상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상적인 페이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세원 확보하든지, 한국의 우수한 시스템을 빌리게 되면 흔히 이야기하는 포인트, 관광진흥기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겠나라고 (판단해서)"]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건설과 금융에 이어 핀테크 분야까지 확산되면서 정치권에서도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습니다. 

[정송학 자유한국당 중앙위 산업통상위원장 : "베트남과 우리나라는 앞으로 경제적으로, 관광이라던가 4차산업 분야에서 충분하게 서로 협력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콘커뮤니티는 베트남에서 엠페이가 통용될 수 있도록 우선 현지 법인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 금융기관과 연계해 엠페이 상용화를 빠른 시일 내에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빡쎈뉴스 배태호입니다.

[영상촬영 김완규 기자]
[영상편집 전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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