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 성공
KB국민은행,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 성공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9.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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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수현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26일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7,068억 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Syndicated Loan) 주선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공동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을 포함한 대주단은 사업시행법인인 동북선도시철도㈜와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업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신규 SOC 사업이다. 총투자비는 15,446억 원으로 주무관청인 서울시가 약 50%를 건설보조금으로 재정지원 할 예정이며, 민간자본으로 7,777억 원 규모를 금융 조달할 계획이다.

동북선은 왕십리역-미아사거리-하계-상계를 연결하는 총연장 13.4km(역사 수 16개 역, 환승역 7개 역)의 경전철로서, 내년 착공해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 동북부와 도심권을 연결하여 서울시민의 교통 편익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올해 국내 최대규모의 철도사업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자금조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수도권 대중교통 핵심 수단인 철도 민자사업의 금융 주간사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7월 말 금융주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5개월 만에 금융 조건 협상, 신디케이션 및 금융 약정을 성공시키며 시민의 교통 편익을 향상시키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이끌었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국내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여 민간투자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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