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군 3인 결정...2020년 최종 행장 내정자 발표
DGB대구은행,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군 3인 결정...2020년 최종 행장 내정자 발표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9.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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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 국내 금융권 최초 CEO육성프로그램 1단계 결과 발표
-DGB대구은행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군 3명으로 결정…2단계 육성프로그램 돌입
-2020년 하반기 중 차기 DGB대구은행장 내정자 발표 예정

[팍스경제TV 김수현 기자]

(왼쪽부터) DGB대구은행장 최종 후보 황병욱, 김윤국, 임성훈 (사진제공=DGB금융지주)

 

DGB금융지주(회장 김태오)는 27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장 서인덕, 이하 ‘그룹 임추위’)를 개최하고, 1년 동안 진행되어 온 1단계 CEO육성프로그램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CEO육성프로그램은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 현직 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발표에서 DGB대구은행장 최종 후보군은 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의 3명으로 결정됐다.

그룹 임추위는 지난 1월 DGB대구은행의 안정화와 고객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DGB금융지주 회장인 김태오 회장을 한시적인 은행장 겸직으로 결정한 이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른 최고경영자 육성 및 승계 절차 수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국내 금융권에서 최초 마련된 CEO육성프로그램은 지주 및 은행의 이사회 구성원 전체가 직접 참여하여 차기 은행장 후보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지난 3월 회장과의 1:1 면담으로 시작된 이후, 후보자가 연중 추진할 전략과제를 자체 선정하고 추진하는 과정과 함께 임원별 1:1 코칭연수, DGB의 경영과제를 이해하고 전략 방안을 논의하는 DGB Potential Academy, 다면평가 및 심층 인성검사를 위한 Assessment 순으로 진행되어 왔다.

지난 12월 23일에는 지주와 은행의 사외이사 전원이 모여 프로그램 운영 전반 및 19명의 후보자 개개인에 대한 리뷰를 하고 최종 후보군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후, 금일 3명의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군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기 최종후보군은 2020년 6월까지 심화 과정인 2단계 CEO육성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되며, 그룹 임추위는 해당 프로그램의 평가 결과에 따라 2020년 하반기에 차기 은행장 최종 내정자를 선임하게 된다.

서인덕 의장은 “금융권 최고 수준의 CEO육성프로그램으로 내부규정과 지배구조규범 등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진행하고 있다. 본 CEO육성프로그램을 금융권에서 가장 모범적인 CEO육성 및 승계 절차로 만들어 갈 계획이며, 그 과정에서 지주 및 은행의 이사회 구성원들은 독립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선정된 최종 후보군들에게는 “모두의 관심 속에서 본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명예를 존중하고, 공정하게 경쟁하기를 당부하며, 마지막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차기 은행장으로서의 역량을 높여주기 바란다”라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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