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마지막 거래일'…코스피 2200선 무너져
기해년 '마지막 거래일'…코스피 2200선 무너져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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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2019년 올해 주식시장이 오늘(30일) 거래를 마지막으로 폐장했습니다. 

코스피가 6.54포인트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8.59포인트 오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체로 약세로 마감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증시 마감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송현주 기자!

(기자)
네, 국내 주식시장이 연초 대비 상승하며 올해 거래를 끝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3시 3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0% 내린 2197.67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장중 내내 2200선에서 등락을거듭하다, 결국 2200선은 넘지 못했습니다.

연초 이후로 따지면 코스피는 7.67% 상승했는데요.

외국인투자자들이 328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23억원, 193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증권, 전기·전자, 은행 등이 1% 안팎으로 떨어졌고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등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셀트리온, 포스코 등이 줄줄이 1%대씩 하락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 오른 669.83으로 종료했습니다. 올해 첫 거래일 669.37과 비슷한 수준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앵커)
송 기자, 내년 증시 전망은 어떠한가요?

(기자)
네, 국내 증권사들은 내년 증시가 올해보다 나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내년 코스피 지수 전망치는 1850선에서 248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경기가 바닥을 찍은 데다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증시 최대 변수로는 미국 대통령 선거, 미국과 중국의 추가 무역합의 등이 꼽혔습니다.

한편 내년 경신년 첫 거래는 1월 2일, 정규장 개장 시간이, 기존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시작됩니다. 장 종료 시각은 평소처럼 오후 3시 30분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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