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제일기획, 다시 내실 다지는 구간…목표주가 하향”
대신증권 “제일기획, 다시 내실 다지는 구간…목표주가 하향”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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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신증권]
[자료=대신증권]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대신증권은 7일 제일기획에 대해 “4분기는 고성장 이후 잠시 내실을 다지는 구간”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1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최근 5년 간 12M FWD EPS 1474원에 PER 21배 적용했다”라며 “목표주가 하향은 기존 타겟 PER 25배를 21배로 하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07~2012년 기간 동안 20%대를 유지하던 OPM은 M&A를 포함한 외형 성장 과정에서 2015년 13%까지 하락 후, 인건비 및 기타 비용 효율화로 ‘19년 18% 수준까지 회복하는 과정에서 GP 상승률을 초과하는 OP가 상승했다”라며 “비용 효율화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고 있기때문에, 향후 3년 동안은 GP와 유사한 수준의 OP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가연 연구원은 “최근 2~3년 대비 둔화되는 GP, OP 성장률 예상하지만 제일기획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 확장 중”이라며 “단순히 광고물 제작 후 매체에 집행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광고주의 예산이 가장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역할도 맡고 있기 때문에, IT 예산 등 광고주의 마케팅 예산 외에도 기대할 수 있는 수익 창출 범위 확대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GP, OP 전년대비 12%, 7% 상승한 3.5천억원, 5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020년에는 중간광고 도입 등 규제 완화와 동경 올림픽 특수로 GDP 성장률 보다 높은 4% 정도의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등 시장 환경도 우호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이후 성장률은 18~19년보다 다소 둔화되겠지만 안정적인 실적 기반과 배당성향 60%의 고배당은 제일기획의 최대 투자 포인트”라며 “다만 대형 M&A가 있는 경우에는 배당 규모가 감소할 수도 있는데, 최근 5년 동안은 대형 M&A가 없었고 디지털 시장 확대에 따른 M&A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2020년에는 대형 M&A 성사 시 GP·OP 성장률이 다시 20% 수준으로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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