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도 안된 새 아파트서 물이 줄줄..." 반도건설, 민원 최다 '불명예'
"1년도 안된 새 아파트서 물이 줄줄..." 반도건설, 민원 최다 '불명예'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0.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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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유보라'라는 주택 브랜드로 잘 알려진 반도건설이 최근 몇 년 사이 수도권 공공택지 중심으로 아파트를 공급하며 몸집을 키웠지만, 정작 품질 면에서는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 들어선 반도건설 유보라 아파트입니다.

주차장 천장 곳곳에서 물이 새며 곳곳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지난 달 마무리 짓겠다는 공사는 해를 넘겨서 이제 겨우 시작했는데, 정확한 원인을 아직 찾지도 못했습니다.

이사한 지 1년도 안된 새 아파트에서 이런 문제가 생기다보니 입주민들은 분통이 터집니다.

[아파트 관계자 : "(이야기했는데) “잘 안되긴 해요. 시간 끌기만 하고 그러기만, 반도가 요즘 좀 심해서. 누수 같은 것도, 지하주차장 가보면 물 흐르는 것이 엄청 많죠. 건설사가 조금 약하죠. 너무 갑자기 큰 것 같아. 반도가. 대응자체가 좀 안돼요. 하자처리를 해도 또 재발되고. 이런 부분들이...” ]

반도건설 유보라 아파트를 둘러싼 입주민 불만은 이곳에만 그치는 게 아닙니다.

다른 곳에서도 하자로 인한 민원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실제 개인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는 2016년 신청한 하자접수가 2년이 지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글이 곳곳에 올라와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반도건설은 지난해 초부터 10월말까지 소비자원에 건설사 관련 민원이 137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아파트 관계자: “접수는 늘어나면서 거기에 맞춰서 수선이나 개보수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까 불만으로...” ]

반도건설 유보라 아파트 입주민들은 국민신문고와 화성시까지 진정을 넣은 상황.

빠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항의 집회까지 불사한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반도건설은 최근 한진칼의 보유지분을 확대하고 투자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변경했습니다.

본업인 주택사업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해 발생하고 있는데도 이를 개선하지 않고 타 업종으로의 사업 확장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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