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이르면 오늘(17일) 오후 삼성전자 및 계열사별 임원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삼성 계열사 및 재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미 임원인사는 확정했고, 대상자에게 통보까지 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게열사들은 보통 연말에 임원인사 등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 및 노조 와해 혐의 재판 등으로 몇몇 임원들이 재판 탓에 정기 임원인사 발표가 미뤄졌다.
삼성 임원 인사가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태 때처럼 늦어질 수 있단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내부적으로 더 이상 인사를 미루기는 어렵다고 판단에 따라 오늘 중 발표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재용 부회장 및 사장단 일부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보니,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세대 교체 등 물갈이보다는 '경영 안정화'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상당수 임원이 유임되는 등 변화의 폭은 넓지 않을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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