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예산캠퍼스 본격 가동... "위염·위궤양 치료제 스토가 등 전체 생산량 85% 생산 목표"
보령제약, 예산캠퍼스 본격 가동... "위염·위궤양 치료제 스토가 등 전체 생산량 85% 생산 목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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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이 지난해 4월 준공하고 10월 말 GMP승인을 획득한 예산캠퍼스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이곳에서 위염과 위궤양치료제 스토가 소포장(30정) 생산을 시작으로 유통량을 늘려갈 예정이다.

보령제약 예산캠퍼스는 생산 규모는 내용고형제(정제,캡슐제) 8억 7천만 정으로, 기존 안산공장 대비 3배이며, 최대 5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현재 스토가의 경우 한 회 생산량이 약 500만 정으로 안산공장 대비 약 2.5배 증가했으며, 포장 속도(소포장 30정 기준)는 약 5배 빨라지는 등 생산효율이 높은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제약이 예산캠퍼스의 첫 생산품으로 스토가를 생산한 이유는 라니티딘 중단 이후 지속적으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 소포장(30정)의 경우 조제와 처방이 편해 약국가에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보관과 복용 편의성도 높아 환자 수요가 많아진 점도 반영됐다.

스토가 소포장(30정)은 단일 성분의 위산분비 억제효과와 위점막 보호효과를 나타내는 라푸티딘(Lafutidine) 성분의 오리지널 약물이다.

H2수용체 길항제 중 최초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pylori)제균 적응증을 획득한 의약품이다.

발암물질 위장약 '라니티딘 사태'가 일어난 뒤, 스토가는 자체 검사를 통해 선제적으로 안전성을 입증하며 의료현장의 신뢰도를 높여가며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보령제약은 올해 내용고형제 31개 품목에 대한 생산 허가를 획득해 전체 생산량 중 85%를 예산캠퍼스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는 “예산캠퍼스는 최첨단 스마트공장으로 필요에 따라 생산량을 효율적으로 조절/운영할 수 있다”며 “현재 시장에서 스토가 소포장 유통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약사의 조제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약국의 재고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복용 및 보관 편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요구에 맞춰 소포장 유통량을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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